목단강시 목단강 강변공원내에 세워진 한ㆍ중 공동항일투쟁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이 기념상은 1938년 당시
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에 맞서 항거하다 목단강에 투신한 동북항일연군 소속 여자 대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기념상의 제자(題字)는 주은래 총리의 부인인 여성 정치가 등영초(덩잉차오)의 글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팔녀’ 가운데
두 명이 조선인이라는 사실이다. 김순애(金順愛)와 안순복(安順福)이 그 빛나는 이름이다. 안순복은 밀산 항일유격대원
박덕산의 아내로 밀산 지역에서 활동한 혁명열사이기도 하다.
팔녀투강기념상에 대한 중국인들의 자부심과 경외심은 상상을 초월하며 중국의 항일투쟁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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